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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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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환대수학에서 정칙렬(正則列, 영어: regular sequence 레귤러 시퀀스[*])은 어떤 가군의 크기를 하나씩 ‘최대한’ 줄이는, 가환환 원소들의 열이다.[1]:123–152, Chapter 6 여기서 가군의 ‘크기를 줄인다’는 것은 가환환의 원소로 생성되는 부분 가군에 대한 몫가군을 취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칙렬에서 임의의 성분 ai는 그 이전 성분들(a1,a2,,ai1)로 생성되는 부분 가군 (a1,a2,,ai1)M에 대한 몫가군 M/(a1,a2,,ai1)M영인자가 아니다.

대수기하학적으로, 정칙렬은 여차원을 양의 정수 만큼씩 줄이는 ‘잘라내기’들로서 정의되는 부분 대수다양체에 해당한다.

정의

다음이 주어졌다고 하자.

유한 원소열 r1,,rnR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면, M정칙렬이라고 한다.[2]:419

  • 임의의 i=1,2,,nmM에 대하여، 만약 rim(r1,,ri1)M이라면, m(r1,,ri1)M이다. (즉, riM/(r1,,ri1)M영인자가 아니다.)

일부 문헌에서는 정칙렬의 정의에 (r1,,rn)MM이라는 조건을 추가한다. 이는 가군의 깊이의 개념을 정의하는 데 더 편리하지만, 이 조건은 국소화에 대하여 보존되지 못한다.

기하학적으로, 정칙렬의 원소는 가군의 소멸자 AnnRM 속의 일련의 부분 스킴들

SpecRAnnRMSpecRAnnR(M/r1M)SpecRAnnR(M/(r1,r2)M)

에 대응된다. 특히, 만약 M=R인 경우 이는 ‘방정식’을 하나씩 추가하여 얻어지는 부분 스킴들의 열

SpecRSpecR(r1)SpecR(r1,r2)

에 해당한다.

성질

R-가군 M 속의 정칙렬 r1,r2,,rd이 주어졌을 때, 임의의 가역원 u1,u2,,udR×에 대하여 u1r1,,udrd 역시 정칙렬이다.

국소화

R-가군 M 속의 정칙렬 r1,,rd이 주어졌으며, R의 곱셈 모노이드 SR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국소화 S1R로 가는 표준 환 준동형 ϕ:RS1R에 대하여, 원소열 ϕ(r1),,ϕ(rd) 역시 S1M의 정칙렬이다.

증명:

가군의 국소화는 완전 함자이며, 따라서 단사 가군 준동형은 단사 가군 준동형으로 대응된다. ϕ(r1),,ϕ(rd)가 정칙렬이라는 것은

(ϕ(ri)):S1M(ϕ(r1),,ϕ(ri1))S1MS1M(ϕ(r1),,ϕ(ri1))S1M

단사 함수라는 것인데, 이는 단사 함수

ri:M(r1,,ri1)MM(r1,,ri1)M

이므로 단사 함수이다.

(※만약 정칙렬의 정의에 (r1,,rd)MM이라는 조건을 추가한다면, 이 조건은 국소화에 의하여 일반적으로 보존되지 못한다.)

순열

정칙렬의 순열은 일반적으로 정칙렬이 아니다.

다만, 뇌터 가환환 R유한 생성 가군 M에 대하여, 만약 다음 조건이 성립한다면, 정칙렬 a1,a2,,ad의 순열은 역시 정칙렬이다.[1]:126, Theorem 16.3

깊이

뇌터 가환환 R아이디얼 𝔞R유한 생성 가군 M이 주어졌을 때, 𝔞 속에 포함된 M-정칙렬의 최대 길이를 (𝔞,M)깊이라고 한다. 이 개념은 호몰로지 대수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소 가환환에서, 극대 아이디얼에 포함된 정칙렬의 길이는 그 크룰 차원 이하이다. 이 상한을 포화시키는 (즉, 깊이와 차원이 일치하는) 국소 가환환코언-매콜리 국소환이라고 한다.

길이 1의 정칙렬은 단순히 가군의 영인자가 아닌 임의의 원소이다.

정칙렬이 아닌 정칙렬 순열

[x,y,z]를 스스로 위의 가군으로 간주하자. 이 경우,

x,y(1x),z(1x)

는 정칙렬이다. 그러나 그 순열

y(1x),z(1x),x

는 정칙렬이 아니다.[1]:127, §16 구체적으로, y(1x)[x,y,z]영인자가 아니지만, z(1x)[x,y,z]/(y(1x))영인자이다. 예를 들어

z(1x)yy(1x)[x,y,z]
y∉y(1x)[x,y,z]

이다.

기하학적으로, [x,y,z]는 3차원 아핀 공간이며, 이 경우

[x,y,z]/(x)

x=0으로 정의되는 yz 평면이다. 그 속에서

[x,y,z]/(x,y(1x))[x,y,z]/(x,y)

z축이며,

[x,y,z]/(x,y(1x),z(1x))[x,y,z]/(x,y,z)

는 그 속의 원점이다.

반면,

[x,y,z]/(y(1x))

y=0 평면과 x=1 평면의 합집합이다. 그 속에서

[x,y,z]/(y(1x),z(1x))

y=z=0 축과 x=1 평면의 합집합이므로, 이는 양의 여차원을 갖지 못한다.

같이 보기

각주

  1. Matsumura, Hideyuki (1989년 6월). 《Commutative ring theory》 2판 (영어). 번역 Reid, Miles. Cambridge Studies in Advanced Mathematics 8. Cambridge University Press. doi:10.1017/CBO9781139171762. ISBN 978-0-521-36764-6. MR 1011461. 
  2. Eisenbud, David (1995). 《Commutative algebra with a view toward algebraic geometry》 (영어). Graduate Texts in Mathematics 150. Springer-Verlag. doi:10.1007/978-1-4612-5350-1. ISBN 978-0-387-94269-8. ISSN 0072-5285. MR 1322960. Zbl 0819.13001.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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