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언양 화강암

한울위키,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언양 화강암
층서 범위: 중생대 백악기 ~ 72–72백만년 전
파일:UJ-JCValley-Kegr6.jpg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작천정(작괘천)계곡 언양 화강암과 작천정
유형화강암
상위 단위불국사 화강암
하층경상 누층군 대구층, 주산안산암질암 (관입함)
상층석영반암, 규장암 등 암맥 (관입당함)
지역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상북면, 두서면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박달리, 안심리, 산내면 대현리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상동면 도곡리, 신곡리, 산외면
암질
중립~조립 흑운모 화강암
나머지반상 화강암, 미문상 화강암, 화강반암 및 화강섬록암등
위치
이름 유래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명명자언양 지질도폭(1972)
좌표작천정 Lua 오류: callParserFunction: function "#coordinates" was not found.
자수정 동굴나라 Lua 오류: callParserFunction: function "#coordinates" was not found.
지방경상 분지
나라파일:Flag of South Korea.svg 대한민국
섬네일을 만드는 중 오류 발생:
경상 분지 남동부 불국사 화강암 (분홍색)

언양 화강암(彥陽 花崗巖, Eonyang Granite)은 대한민국 경상 분지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언양읍을 중심으로 양산 단층 서부, 울주군경상남도 밀양시에 걸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 불국사 화강암에 속하는 한국의 화강암이다. 언양 화강암에는 자수정을 채굴하던 자수정 동굴나라가 있으며, 작천정계곡 등 화강암 지형이 발달한다.

개요

불국사 화강암(佛國寺 花崗巖, Bulguksa Granite)은 불국사 조산운동 때 관입하여 생성된 한국의 화강암을 지칭하며, 대부분 경상 분지에 소규모로 분포한다. 백악기 불국사 화강암류의 분출 및 관입이 백악기 초(120 Ma)에 시작되어 제3기 초까지 단속적으로 진행되었고 이때 한반도일본 열도는 인접해 있었으며 마그마의 형성 심도는 180~260 km, 침강하는 해양 지각의 경사는 30°정도이다.[1] 불국사 화강암 중 울주군 상북면언양읍을 중심으로 양산 단층 서부에만 분포하는 화강암을 언양 지질도폭(1972)에서 언양 화강암으로 명명하였다.[2]

지역별 암상

울주군의 언양 화강암은 주로 밝은색을 띠는 중립~조립 흑운모 화강암으로 구성되며 마그마 분화 작용의 결과로 반상 화강암, 미문상 화강암, 화강섬록암 등의 암상이 형성되어 있다. 흑운모 화강암은 석영, 장석, 흑운모 등으로 구성되며 소량의 자철석적철석을 함유한다. 언양 화강암은 경상 누층군 유천층군 주산안산암질암을 관입하며 소규모 암맥에 관입당했다. 봉화산(350 m,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남쪽에서 언양 화강암은 양파구조(onion structure)를 형성하여 판상으로 잘 분리되는 판상 절리가 발달한다. 특히, 봉화산 남쪽, 327고지 일대(자수정 동굴나라가 위치한 상북면 등억알프스리~삼남읍 교동리 일대)는 중립 내지 조립의 흑운모 화강암으로 암석 내 균열을 따라 수정이 정동(晶洞, geode)을 형성한다.[2]

이윤종(1980)에 의하면 언양 화강암은 전체적으로 조립/중립질 아다멜라이트이며 암석 내에 정동(晶洞)이 발달하고 칼륨-아르곤 연대 측정 결과는 백악기 후기 상파뉴절(72 Ma)이다.[3][4] 임형섭(2004)에 의하면 언양 화강암은 흑운모 화강암과 화강섬록암으로 구분되며, 판의 운동과 관계된 대륙주변부나 호상열도 환경 하에서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5]

파일:GJ-SN-Dh-Kegr.jpg
중생대 백악기 언양 화강암,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포레스트카페(도로명주소: 경주시 산내면 문복로 106) 남쪽 하천

모량 지질도폭(1971)에 의하면 언양 화강암은 양산 단층 서부에서만 산출되며 암상적으로 불국사 화강암과는 차이가 있어 따로 구분하였다. 경상 누층군 대구층건천리층, 주산안산암질암을 관입하여 접촉부에서 퇴적암혼펠스로 열변성시켰다.[6]

밀양시 내에서 언양 화강암은 산내면 남명리~밀양 남명리 얼음골~호박소계곡~삼양리 지역과 상동면 신곡리~도곡리~중산(649 m)~금산리~산내면 용전리, 산외면 금곡리, 다죽리 지역에 분포한다. 밀양시 상동면 일대에서는 화강섬록암을 관입하였으며 산내면에서는 유천층군 주산안산암질암과 운문사유문암질암류의 화산암을 포획하고 가끔 화강섬록암의 포획체를 포함한다.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 북서측 산사면과 상동면 금산리 북서측 계곡에서는 이 화강암 내에 흑전기석(schorlite)이 함유된 전석(轉石)이 자주 발견되는데 이 흑전기석은 담색의 화강암 내에서 특이한 형상을 이루어 수석(壽石) 애호가들의 탐색 대상이 된다. 청도읍 상리~평양리의 화강암은 주산안산암질암을 관입하며 접촉부를 변성시켰다.[7][8][9]

지질명소

작천정계곡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의 작천정(酌川亭)과 그 주변 계곡인 작괘천(酌掛川)에는 계곡에 언양 화강암이 발달하며, 풍경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놀았던 곳으로 바위에 한문이 새겨져 있다.

작천정계곡 입구에는 인내천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언양 화강암 바위에 인내천 글자가 새겨진 것으로, 1915년 울주군 상북면 출신 김영걸이 글씨를 쓰고 삼남면 출신 함석헌이 바위에 음각으로 새겨 현재에 이른다. 인내천바위 아래의 언양 화강암에는 판상절리가 잘 발달한다.

언양 고을의 간월산 아랫녘에 작괘천(酌掛川)이 있다. 시내의 위아래에 모두 어지러운 바위가 쌓여 있고, 가운데 한 구역에는 폭이 몇 궁(弓)쯤 되는 평탄하고 결백한 너럭바위(→언양 화강암)가 펼쳐져 있는데, 맑고 깨끗한 옥류(玉流)가 그 위로 흐른다. 텅 비고 밝은 골짜기가 달빛 비친 백설과 광채를 다투고, 너럭바위 가운데에는 텅 빈 두 구멍(→포트홀)이 위와 아래로 뚫려 있어서 위에서 술잔을 띄우면 아래에 와서 멎는다. 속설에 신선이 이곳에서 술잔을 띄웠다고 하니, 시내가 이름을 얻은 것은 이 때문이다. 요컨대 참으로 남쪽지방의 절경이다.

— 갑신년(1944) 영천 김상우

울산 자수정 동굴나라(Ulsan Amethyst Cave)는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중생대 백악기 불국사 화강암류에 속하는 언양 화강암 내에 발달한 자수정 광산을 재활용해 만든 관광지이다.

자수정 광산은 언양 화강암을 모암으로 하여 배태된 정동석영으로 구성된 자수정 광상이다. 자수정 정동(晶洞, geode)은 세립질 반화강암(aplite)과 미아롤리틱 화강암에 포함되며 정동 석영의 광화작용은 자표하 750 m 지하에서 일어난 것으로 해석된다.[10] 자수정 형성에 관여한 유체는 이산화탄소를 함유하며 최소 유체 압력은 600 bar 이상으로 추정된다.[11]

같이 보기

각주

  1. 이상만; 김상욱; 진명식 (1987년 12월). “Igneous Activities of the Cretaceous to the Early Tertiary and their Tectonic Implications in South Korea (南韓의 白堊紀~第三紀 火成活動과 地構造的 意義)”. 《대한지질학회23 (4): 338-359. 
  2. 이윤종 (1972년). “彦陽 地質圖幅說明書 (언양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3. 이윤종 (1976년). “한국(韓國) 경상남도(慶尙南道) 언양도폭(彦陽圖幅) 및 북서부(北西部) 울산도폭(蔚山圖幅) 지역산(地域産) 화강암질암(花崗岩質岩)의 K-Ar 연대(年代) K-Ar dating on granitic rocks from the Eonyang- and the northwestern part of Ulsan-quardrangle, Kyeongsang-nam-do, Korea”. 《광산지질》 9 (3): 127-134. 
  4. 이윤종 (1980년). “언양(彦陽) 및 울산지역(蔚山地域) 화강암질암류(花崗岩質岩類)의 암석화학적(岩石化學的) 연구(硏究) Petrochemistry of granitic rocks from the Eonyang and the Ulsan area”. 《광산지질》 13 (2): 69-79. 
  5. 임형섭 (2004년). “산내-언양 지역 화강암류의 지구화학적 연구 (Geochemistry of the granitic rocks in Sannae-Eonyang area)”.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6. 김남장 (1971년). “毛良 地質圖幅說明書 (모량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7. 홍승호 (1987년). “楡川圖幅 地質報告書 (유천도폭 지질보고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8. 김기환 (1964년). “淸道 地質圖幅說明書 (청도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9. “慈仁 地質圖幅說明書 (자인 지질도폭설명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73년. 
  10. 이선 (1994년). “언양 자수정광상의 성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genesis of the Eonyang Amethyst deposits)”.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11. 양경희; 김수미; 김정진 (1994년 12월). “Fluid Inclusion Study of the Amethyst and Related Granites in the Eonyang Amethyst Mining District”. 《대한지질학회》 30 (6): 509-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