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코스타리카 요리

한울위키,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파일:Gallo pinto cr.jpg
가요 핀토

코스타리카 요리(Costa Rica 料理, 스페인어: cocina costarricense 코시나 코스타리센세[*])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코스타리카의 요리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많이 쓰이며 맛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편이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가요 핀토(스페인어: Gallo pinto)가 있다. 쌀과 검은 콩으로 만드는 요리로, 대부분 가정에서 하루 세 끼 중 한 번은 나오는 음식이다.

요리

코스타리카의 대표적인 아침 식사는 가요 핀토와 계란, 오렌지 주스다. 니카라과에서는 팥으로 수프를 만들어 먹지만 코스타리카에서는 검은콩으로 만들어 먹는다.

점심 때는 국가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요리인 카사도(스페인어: casado 카사도[*] ) 를 먹는다. 쌀과 콩으로 만드는 방식은 똑같지만, 볶음밥처럼 재료가 모두 섞인 가요 핀토와 다른 점은 재료가 각각 조리돼 따로 나온다는 점이다. 고기나 샐러드도 곁들여 먹는다. 치즈나 토르티야를 함께 먹기도 한다.

식사마다 야채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주키니, 자파요, 차요테 등 호박과에 속하는 야채를 특히 많이 먹는다. 감자, 양파, 고추도 식재료로 많이 쓰인다. 저녁 식사 때는 쌀과 닭고기, 계란을 먹는다.

가족 모임이나 생일 잔치 등 특별한 날에는 아로스 콘 포요(스페인어: arroz con pollo 아로스 콘 포요[*])라는 요리를 먹는다. 밥에 닭고기와 야채, 소스와 양념을 섞어 만든다. 소스로는 리사노 소스가 흔히 쓰인다.

세비체는 생선회와 문어, 새우, 조개 등에 레몬즙을 섞고 양파, 마늘, 고추, 고수 등 야채를 넣은 샐러드로 자주 먹는다.

오야 데 카르네(스페인어: olla de carne 오야 데 카르네[*])는 소고기, 카사바, 감자, 옥수수, 플렌테인, 차요테 등 채소를 넣어 만드는 국 요리다.

돼지껍질을 튀긴 치차론은 안주로 인기가 많다. 치차론과 검은콩, 밥, 지역에서 쓰이는 살사, 나초 칩으로 만드는 치프리호(스페인어: chifrijo 치프리호[*])라는 요리를 에피타이저로 자주 먹는다.

초레아다스(스페인어: chorreadas 초레아다스[*])라고 부르는 옥수수전이 있다. 토르티야와 유사하나 차이가 있다.

칠레라(스페인어: chilera 칠레라[*])라는 야채 피클이 있다. 고추를 넣어 매콤하다.

동네마다 있는 조그만 식당을 소다(스페인어: soda 소다[*])라고 하는데, 고기나 치즈, 과일 등을 넣은 엠파나다나 간단한 간식류, 가정식 등을 판매한다. 카사바를 감자칩처럼 튀긴 간식인 유카 프리타(스페인어: yuca frita 유카 프리타[*])가 인기가 많다.

음료

아구아 둘세(스페인어: agua dulce 아구아 둘세[*])라는 달콤한 음료가 유명하다. 사탕수수즙을 굳혀 만든 고체 덩어리인 타파 데 둘세(스페인어: tapa de dulce 타파 데 둘세[*])를 물에 녹여 만든다. 사탕수수즙을 주전자에 끓여서 고체로 굳혀 먹기도 한다.

점심 때 주로 마시는 음료는 프레스코 혹은 레프레스코(스페인어: fresco, referesco 프레스코, 레프레스코[*])라고 하는데 과일즙을 물이나 우유에 섞은 음료다. 멜론이나 딸기, 수박, 망고, 구아바 등을 재료로 쓴다.

그라니사도(스페인어: granisado 그라니사도[*])라고 하는 음료는 얼음을 잘게 갈아서 위에 시럽을 얹어 만든다. 가장 인기있는 맛은 체리 맛 시럽의 일종인 콜라(스페인어: kola 콜라[*])맛이다.

초록색 코코넛을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한 뒤 구멍을 뚫어 코코넛워터를 마시는데, 아구아 데 피파(스페인어: agua de pipa 아구아 데 피파[*])라고 한다. 시장이나 길거리, 과일 및 야채 가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커피는 코스타리카의 대표적인 수출 작물 중 하나다. 전국 식당과 가정에서 널리 마신다. 첨가물 없이 블랙 커피로 마시거나 우유를 섞어 라테를 마신다(현지에서는 스페인어: café con leche 카페 콘 레체[*]라고 부른다). 대개 커피를 진하게 마시며, 현지 커피는 품질이 좋다.[1] 과거에는 코스타리카 전통 커피 추출 장비인 초레아도르(스페인어: chorreador 초레아도르[*])를 사용했다. 현재는 커피 머신이나 현대적인 추출 장비를 사용하기도 한다. 커피는 아침 식사를 하며 마시거나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즈음 커피 타임 때 마신다.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소비량이 높은 술은 맥주다.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로는 임페리얼(스페인어: Imperial 임페리얼[*])과 필센(스페인어: Pilsen 필센[*])이다. 임페리얼은 1924년에, 필센은 1888년에 출시됐다. 임페리얼은 독수리 로고로 유명하며, 필센보다 알코올 도수가 약간 낮다. 유명 지역 맥주 중에는 바르바리아(스페인어: Barvaria 바르바리아[*] )가 있다. 가격이 필센이나 임페리얼에 비해 조금 더 비싸다.[2] 최근에는 코스타리카 크래프트 양조 회사(Costa Rica Craft Brewing Company)에서 만든 제품들을 비롯해 소규모 양조 맥주도 점점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 밖에 사탕수수를 증류해 만드는 보드카 비슷한 술인 과로(스페인어: guaro 과로[*] )가 인기가 많다. 과로에 칠리소스, 토마토 주스, 소금, 라임, 후추 등을 섞어 만든 칵테일인 칠리과로(스페인어: chiliguaro 칠리과로[*])역시 인기가 많다.

비노 데 코욜이라는 발효주를 시골에서 널리 마신다.

크리스마스에는 롬포페(스페인어: rompope 롬포페[*] )라는 에그노그 비슷한 음료를 마신다. 미량이지만 알코올이 들어 있다.

과자 및 디저트

코스타리카의 디저트는 대개 우유, 옥수수, 사탕수수, 계란, 과일로 만든다. 리몬주에서는 코코넛과 튀긴 플랜테인으로 디저트를 만든다. 과나카스테주에서는 대개 옥수수로 디저트를 만들고, 푼타레나스주에서는 주로 우유, 코코넛, 과일을 재료로 쓴다.

푼타레나스에서는 처칠이라는 스노우콘이 유명하다. 푼타레나스가 아니더라도 관광지나 해변가 노점이라면 전국에서 흔히 판매한다.

가장 흔한 디저트 중 하나는 트레스 레체스(스페인어: tres leches 트레스 레체스[*] )다. "세 가지 우유"를 뜻한다. 우유와 설탕을 주재료로 만드는 촉촉한 케이크다. 우유, 탈지유, 연유, 진한 크림, 계란, 설탕, 계피가루, 베이킹파우더, 바닐라 추출물, 다크 럼 등으로 만든다.[3] 현지 식당에서 흔히 판매하며, 보통 점심이나 저녁 식사 후 먹는다.

코스타리카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 중 하나는 과일 샐러드다. 주로 쓰이는 과일은 신선한 수박, 망고, 파파야, 파인애플, 바나나다.[4]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디저트로는 케케 나비데뇨(스페인어: queque navideño 케케 나비데뇨[*] )가 있다. 말린 과일로 만든 과일 케이크다. 달콤하고 열량이 높은 디저트로, 보통 굽기 전에 며칠 동안 럼주에 담가둔다. 현지인들은 케이크를 먹고 취한다는 농담을 자주 한다. 케케 나비데뇨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많다.[5]

같이 보기

모듈:Authority_control 159번째 줄에서 Lua 오류: attempt to index field 'wikibase' (a nil value).

  1. Firestone, Matthew; Miranda, Carolina A; Soriano, César G (2010). 《Costa Rica》. Footscray, Vic.: Lonely Planet. 49–52쪽. 
  2. Mead, Rowland (2005). 《Costa Rica》. New Holland: London. 28–31쪽. 
  3. “Tres Leches”. 《Costa Rica Cooking》. 2019년 2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6년 10월 20일에 확인함. 
  4. “Must Try Food in Costa Rica”. 《Costa Rica Vibes》. 2021년 5월 18일에 확인함. 
  5. “Holiday Foods in Costa Rica” (미국 영어). 《Costa Rica》. 2016년 10월 20일에 확인함.